배민, 포장 주문에도 수수료 부과 시작
2025년 4월 14일부터 배달의민족(배민)은 포장 주문 서비스에도 6.8%의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는 배달 주문에만 수수료가 부과되었으나, 이제는 고객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음식을 포장해 가는 경우에도 점주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부담 증가와 반발
자영업자들은 이미 높은 배달 수수료와 운영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포장 주문에까지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입니다. 일부 점주들은 배민의 포장 주문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배민 포장 주문 해지했습니다", "네이버 포장 주문으로 갈아탑니다"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배민의 입장과 대응 방안
배민 측은 포장 주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간 3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와 중개 이용료 기반의 서비스 재투자를 통해 업주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자영업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할 때
이번 배민의 정책 변화는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포장 주문 수수료 부과로 인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른 플랫폼의 이용을 고려하거나, 자체적인 포장 주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여,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는 주문 채널을 확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